중국 車판매 현대 전년 동월대비 270%·기아 389% 증가..코로나19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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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 389% 각각 증가했다.
2월 미국 소매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4만7900대, 기아가 7.9% 감소한 4만8062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기아의 2월 합산 해외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 0.8% 증가한 41만1020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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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 38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며 판매가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중국시장에 전년 동기(7313대) 대비 270.4% 증가한 2만708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다만 올해 1월(5만4492대)에 비해서는 50.3% 감소한 수치다.
기아 역시 2월 중국시장에 전년 동기(2268대) 대비 389.5% 증가한 1만110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1월(1만6598대)에 비해서는 33.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2월 중국 합산 소매판매량은 3만8186대로, 2017년 사드사태 이전 월 판매량이 10만대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인도에서는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2월 미국 소매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4만7900대, 기아가 7.9% 감소한 4만8062대를 각각 나타냈다. 기록적 한파에 현지 판매가 악영향을 받았다.
현대차는 서유럽(동유럽·러시아 제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한 3만233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 역시 유럽에서 15.2% 감소한 3만1304대를 판매했다.
반면 인도시장에서는 양사 모두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4만5000대, 기아는 18.0% 증가한 1만5300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기아의 2월 합산 해외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 0.8% 증가한 41만1020대를 나타냈다. 국내 소매판매는 31.4% 증가한 9만9313대로, 국내와 해외를 합한 세계 판매는 5.2% 증가한 50만333대였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지난해 2월 국내 공장 공급 차질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기아 CEO인베스터데이와 현대차 아이오닉5 글로벌 론칭 등 양사의 미래전략이 가시화하고, 실적회복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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