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이저은행, 디지털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장애 발생

김경희 기자 2021. 3.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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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디지털 사회를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청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메이저 은행권에서 후진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3대 은행의 하나인 미즈호는 지난달 28일 전국에 걸쳐 발생한 자동입출금기, ATM 장애의 원인이 올해 도입한 디지털 계좌로의 데이터 이전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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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디지털 사회를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청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메이저 은행권에서 후진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3대 은행의 하나인 미즈호는 지난달 28일 전국에 걸쳐 발생한 자동입출금기, ATM 장애의 원인이 올해 도입한 디지털 계좌로의 데이터 이전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ATM 기기에 삽입한 현금카드나 통장이 제대로 반환되지 않은 장애는 미즈호은행의 일본 전역 ATM 가운데 80%를 넘는 4천318대에서 확인됐습니다.

미즈호는 지금까지 데이터 이전 작업 과정에서 메모리 용량이 부족했던 것이 장애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지난 1월 도입한 디지털 계좌로 정보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원인으로 드러난 겁니다.

이런 장애는 어제도 도쿄, 오사카 등지의 28개 거점 ATM에서 재발했습니다.

미즈호는 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신규 계좌를 열 때 디지털 통장을 본격 도입해 종이통장 발급을 원할 경우 수수료를 내게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고로 기존 계좌의 디지털 계좌 전환이 미뤄지는 등 미즈호은행의 디지털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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