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 양현종 장밋빛 전망.."개막 로스터 진입 기정사실"

이후광 2021. 3.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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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33)을 향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투수들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도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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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불펜에서 라이브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33)을 향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투수들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도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양현종은 지난달 13일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낯선 환경, 치열한 경쟁, 코로나19 등 많은 외부변수에도 빠르게 현지 문화에 적응하며 도전을 향해 순항 중인 상황. 이날 타자 2명을 상대로 진행된 첫 라이브피칭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 때문일까. 매체는 “양현종은 냉정히 말해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했지만,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는 건 기정사실”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디애슬레틱은 그 이유에 대해 “양현종은 한국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고, 내구성이 있는 투수”라며 “텍사스는 올해 그렇게 많은 승리가 예상되진 않지만, 그래도 지난해 단축시즌 이후 다시 1400이닝을 채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양현종의 장점과 팀 상황을 동시에 짚었다.

그렇다고 양현종의 빅리그 입성이 확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양현종은 여전히 초청선수이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좌완투수일 뿐이다. 시범경기라는 적은 기회를 통해 바늘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매체는 “스프링캠프를 잘 치른다 해도 많은 자리가 보장된 게 아니다. 경쟁 문화가 있는 텍사스 역시 아직까지 양현종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마 캠프가 마무리될 때 양현종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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