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진국 민정수석, 文민정수석 申비서관과 일한 인권변호사

김정현 2021. 3.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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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신 민정수석은 김 신임 수석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김 신임 민정수석은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면서 "이외에도 대한 변호사협회 일제 피해자 인권 특별위 위원. 서울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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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비서관을 맡아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4일 임명된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왼쪽)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기위해 연단으로 올라서며 인사말을 마친 전임 신현수 수석과 교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생으로 전남 보성에서 출생해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 학사, 서울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개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다.

김 신임 수석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에 이어 참여정부 당시인 2005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문 대통령이 2005년 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민정수석을 지냈으니, 문 당시 민정수석 재임 내내 호흡을 맞춘 셈이다. 문 대통령이 2007년 3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복귀하고서도 짧게나마 재직 기간이 겹친다.

아울러 전임인 신현수 민정수석과도 참여정부 시절 함께 한 사이다. 신 수석이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으로 2004년 2월부터 2005년 8월까지 근무했으니, 2005년 1월~8월 같은 공간에서 일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겪었던 인사를 순서대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것이다.

김 신임 수석은 참여정부 법무비서관을 그만둔 뒤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 민변 부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인 2017년 7월에는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었다.

신 민정수석은 김 신임 수석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김 신임 민정수석은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면서 “이외에도 대한 변호사협회 일제 피해자 인권 특별위 위원. 서울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법무·검찰 업무를 담당하고 사법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면서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회적 갈등 조정에 대한 풍부한 법조계 경력,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고 끝까지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할 적임자”라고 했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바 소임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주변또 두루두루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3년 전남 보성 △광주 전남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9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감사원 감사위원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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