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SF90스파이더·포르토피노M 2종 국내 최초 공개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김광찰 FMK 대표이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페라리 SF90 스파이더'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페라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그랜드투어러(GT) ‘포르토피노 M’ 등 스파이더 모델 2종을 공개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4일 페라리 반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스파이더 모델 2종 공개행사에서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상징적인 두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1000마력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 M은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우선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와 V8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1000마력을 발휘, 현존하는 양산 슈퍼카 중 최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200km/h까지 7초가 소요된다.

또한 ▲전력 제어를 위해 추가된 e마네티노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과 동역학 제어기술 ▲공기역학 기술 등이 집합댔다. 여기에 ▲접이식 하드톱을 탑재했다. 실내는 ▲새로운 HMI기술을 탑재했다.

SF90 스파이더가 성능과 혁신, 디자인 등 모든 영역에 있어 페라리 뿐 아니라 스포츠카 분야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의미한다면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진보에 방향을 뒀다.

포르토피노 M./사진=임한별 기자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열정과 완벽주의가 탄생시킨 모델로, 전작인 포르토
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모델명의 ‘M’은 이러한 변화와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 포르토피노 대비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효율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한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 GT다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와함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자적 특허기술인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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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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