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족→직장→가족 감염 확산..초등생 포함에 비상

남궁형진 기자 2021. 3.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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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가족 간 감염에서 직장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가 확진자가 지역 한 초등학생으로 개학 후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지난달 25일과 26일 태권도장에서 수강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이 태권도장 수강생과 사범 등 2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10대 초등생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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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단체급식 업체 확진자 초등생 가족 확진
©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의 가족 간 감염에서 직장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가 확진자가 지역 한 초등학생으로 개학 후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상당구에 사는 10대 미만 초등학생(충북 1814번, 청주 629번)과 10대 이상 초등학생(충북 1815번, 청주 630번)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1806번(청주 624번)과 충북 1807번(청주 625번) 가족으로 검사했다.

충북 1814번 확진자는 지난 3일 미열과 코막힘 증상이, 181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났다.

충북 1806~1807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60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들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이들 외 직장에서 2명이 함께 확진됐다.

이들이 일하는 업체는 지역 한 단체급식 공급 업체로 직원 15명이 검사를 했고 11명은 음성 판정받았다.

이 업체 선행 확진자 60대는 앞서 확진된 10대 초등생의 조모로 손주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했다. 10대 초등생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선행 확진자인 10대 초등학생은 지난달 27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개학 때 등교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5일과 26일 태권도장에서 수강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이 태권도장 수강생과 사범 등 2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10대 초등생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나머지 인원은 음성 판정받았다.

이날 확진된 초등생 2명은 지난 2일과 3일 등교해 방역당국이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두 학생 접촉자와 검사대상자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이날 청주에서는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50대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40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 등 모두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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