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열린 금융공기업 채용문..예보·캠코 등 스타트

이승현 2021. 3.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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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 금융 등 여파로 민간 금융권의 채용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금융공공기관이 먼저 올해 채용문을 열기 시작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채용형 청년인턴을 70명 내외로 뽑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산은은 은행일반과 디지털 기술 등 분야에서 총 1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수은은 올해 청년인턴으로 본점과 지점에서 123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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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인원 확정하고 채용절차 시작
산은도 이달 중 채용공고 예정..수은·신보 등도 준비
채용연계형 청년인턴 전형도 진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 금융 등 여파로 민간 금융권의 채용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금융공공기관이 먼저 올해 채용문을 열기 시작했다. 금융공공기관은 높은 연봉과 직업적 안전성을 모두 갖춰 청년 구직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지난 2019년 8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5급 신입직원 상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15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와 필기,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6월 채용된다. 예보는 이어 9월에도 15명 정도를 채용해 올해 총 30명 가량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결격 사유가 없으면 연령과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예보는 이와 별도로 수시채용을 병행하며 체험형 인턴을 80명가량 채용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채용형 청년인턴을 70명 내외로 뽑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캠코의 채용형 청년인턴은 인턴 중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사실상 공채에 해당한다. 별도의 공채전형이 없다.

이달 공고를 내면 필기전형과 1차 면접, 최종면접 등 절차를 거쳐 6~7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형 청년인턴은 대졸군과 고졸군으로 나뉜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과 건축, 전산 등이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이달 중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전형을 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채용일정과 인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산은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50명과 60명을 뽑았다.

다른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은 측은 “상반기 공채는 통상 4~5월 정도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역시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

금융공공기관들은 청년인턴 전형도 진행하고 있다.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보통 3~5개월 정도 근무한다.

산은은 은행일반과 디지털 기술 등 분야에서 총 1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오는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면접 전형 등을 거쳐 다음달 말에 채용된다. 청년인턴 근무경험자는 산은 신입행원 공채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수은은 올해 청년인턴으로 본점과 지점에서 123명 채용한다. 청년인턴 수료자는 신입행원 공채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우수인턴’으로 평가 받으면 서류전형을 아예 면제받는다.

신보의 체험형 청년인턴 제도 역시 활동 우수자에 대해 신입직원 공채 때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신보의 청년인턴 인원은 170명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체험형 청년인턴 총 68명을 뽑는다. 지원서는 오는 17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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