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00일 '미르4', 공성전 필두로 신규 직업·원정대·시공의탑 '예고'

임영택 2021. 3.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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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메이드 성정국 PD, 김정훈 사업실장

위메이드 성정국 PD(좌)와 김정훈 사업실장.

지난해 11월 25일 출시된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4’가 4일 서비스 100일을 맞았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세계를 확장하는 ‘미르 트릴로지’ 3연작의 첫 타자다. 출시 이후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성과를 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위메이드는 서비스 100일을 맞아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일 선보이는 비천공선전 외에도 원정대, 시공의탑, 신규 직업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요소로 폐관수련과 마석 및 정령보물 초월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정국 PD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와 동시 접속률이 증가하는 등 게임성과 콘텐츠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기대에 부합하고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성전이 추가된다.

성정국 PD: ‘미르4’는 문파 위주의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이용자가 문파에 소속돼 많은 이익을 공유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력으로 문파 간 협력과 대립구도가 구성되고 있는 상태다. 미르 사회의 구성을 ‘비천왕’의 시대로 한 단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성전의 경우 전투력 순으로 막무가내 쟁을 하는 형식이 아니다. 성문을 뚫는 역할, 선봉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하는 역할, 공성 병기를 이용해 지원하는 역할, 소수 게릴라로 적의 후방을 침투하는 역할, 방어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역할 등 각종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높은 전투력인 아닌 이용자들도 본인의 역할에 맞춰 여러 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용자 성장 상황은.

김정훈 사업실장: 현재의 이용자 성장 상황은 출시 전에 안배된 콘텐츠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일부 최상위 이용자들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부분이 있긴 하나 이 역시 전체적인 예상 범위 내에 있다.

이번에 신규 지역의 추가와 함께 130레벨까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오픈한 것이나 좀 더 확장된 전쟁의 메타를 제공하기 위한 공성전 업데이트 역시 미리 계획된 순서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개인의 성장’이라는 하나의 축과 ‘문파 성장과 경쟁’이라는 또 하나의 축 모두를 감안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

위메이드 성정국 PD(좌)와 김정훈 사업실장.

▲공성전의 진행 방식은.

성정국 PD: 비천 공성전은 각 서버의 정점에 있는 두 문파가 진검승부를 내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는 공성전에 참전 신청해 자웅을 겨루는 콘텐츠다. 참여 인원은 메인 문파의 문파원 50명, 동맹 문파원 50명이며 ‘비상동원’이라는 문파스킬을 사용해 한시적으로 메인 문파원을 최대 100명까지 늘릴 수 있다. 최대 150대150 총 3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비천성 외에 공성전이 추가되나.

성정국 PD: 몽촌지역 이후 석각묘, 사북성, 설원지역 등 지속적으로 공간의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중심에 있는 사북성도 공성전의 무대가 될 것이다. 다만 사북 공성전을 서버 내 콘텐츠로 구성해 갈지 통합 서버 콘텐츠로 발전시킬지 내부 협의와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추가적인 콘텐츠를 기획 중인 것은 없는가.

성정국 PD: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서버로 잠시 원정을 가서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고 싸우는 ‘원정대’ 콘텐츠나 다른 서버 이용자를 만나 경쟁하는 ‘시공의 탑’ 등 전투의 공간을 서버 간의 연결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로운 성장 요소인 ‘폐관수련’, ‘마석 및 정령보물 초월’ 등 성장 요소의 확장도 고려 중이다. 밸런싱, 재료 획득 과정 등은 이용자들이 주는 의견에 맞춰 최대한 수용해나갈 방침이다.

▲100일 소감은

성정국 PD: ‘미르4’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와 동시 접속률이 증가하는 등 게임성과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쟁은 미르가 제일 재밌다’, ‘이 게임은 즐길거리가 많다’라는 의견들을 받았을 때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100일 이벤트는.

성정국 PD: 100일을 기념해 이용자들이 기대할 만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이미 2월 24일에 진행된 몽촌지역 업데이트처럼 공간의 확장과 새로운 내공, 기존 성장 시스템의 확장 등과 같은 성장의 확장,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토리에 중심이 될 미르 대륙의 왕과 왕이 된 이용자가 미르지역을 집권하면서 통치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도 준비하고 있다.

100일간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신룡의 축복 이벤트와 100일 기념떡 이벤트, 100일 기념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신규 클래스는.

성정국 PD: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는 물리 원거리 공격을 하는 귀여운 여성 캐릭터 컨셉트로 계획하고 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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