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3월 '회의·연수 없는 달' 운영

새학기 방역 및 교육과정 '안정적 운영' 총력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새학기 시작에 따라 학교가 방역과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3월 한 달 동안 '회의･연수 없는 달'을 운영한다.

'3월 회의·연수 없는 달'은 학년 초에 교사들이 학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회의나 연수 대신 방역 체계 구축 및 원격수업 준비, 안정적인 학사운영 체제 구축에 더욱 힘을 쏟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인사 발령을 지난 1월 말로 한 달 앞당겨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을 운영하고 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회의는 연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강의식 집합연수는 동영상이나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 운영한다.

반드시 필요한 회의 및 연수는 통합 운영하고, 비대면 협의회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각급 학교의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을 내실화해 학교 업무를 재구조화함으로써 교육과정 및 수업 중심의 학교 운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회의·연수 없는 달' 운영으로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해 안정적인 새 학년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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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