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해결사들이 되짚어 본 2008년 [책을 읽읍시다]

조용철 2021. 3. 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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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경제 상황도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세계 최악의 경제 위기에 맞선 3명의 해결사 덕분에 관련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어져서 기쁘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배웠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미래에 생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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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징조들/벤 버냉키 외 / 이레미디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경제 상황도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촉발된 경제 위기가 과도한 유동성, 치솟는 집값과 물가,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정부 부채, 부실 자영업자와 부실 기업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안한 여진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뉴스 등에서 심심치 않게 금융위기를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같은 현상들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총책임자였던 벤 버냉키와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악의 금융위기에 맞섰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서로 함께 금융위기를 해결하며 그 지침을 마련하는 데 바탕이 된 이론과 이를 실행한 과정에 대해 통합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당시 금융위기를 바라보면서 해법을 제시한다.

지난 2006년 2월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벤 버냉키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 세계 경제를 진두지휘했다. 저자는 당시 역사상 유례없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뒤이은 대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받았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세계 최악의 경제 위기에 맞선 3명의 해결사 덕분에 관련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어져서 기쁘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배웠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미래에 생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이제 우리는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 대응했는지 그 방법을 익혀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반드시 위기는 다시 온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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