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조사 대상에 과천·안산 장상지구 포함..직계존비속도(2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100억원대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변 장관은 "소관 업무의 주무부처 장관이자 직전에 해당기관을 경영했던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021.3.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시흥 지구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땅투기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과천지구와 안산 장상지구 등 소규모 지구도 포함된다.

변장관은 4일 오후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공택지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며 이번과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대상지역은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를 포함해 과천이나 안산 장상지구 등 다른 소규모 지구도 포함될 수 있다. 추가 여부는 추진상황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전직원이며, 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포함된다. 지자체의 경우에는 전체직원 대상 어렵기 때문에 신도시 관련 부서의 공무원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