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쇼핑 나서나..백화점株 쑥

유준하 2021. 3.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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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종목이 최근 상승세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심리는 물론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이에 현대백화점의 경우 코로나 기간 동안 총 5번의 출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외형 성장을 모색했다.

실제로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은 209%에 달하며 현대백화점, 신세계가 각각 105.4%, 313.03%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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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현대백화점, 올해 들어 20% 넘게 올라
기관, 신세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평균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 2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종목이 최근 상승세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심리는 물론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발표된 소비자 물가는 1.1% 급등하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069960)은 각각 0.86%, 0.46% 올랐다.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특히 이날 장 지수가 1% 넘게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신세계 종목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해당 백화점 종목은 각각 20% 넘게 상승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일평균 확진자 수 감소 및 기저효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지난달 동향과 3월 기저효과, 4월까지 이어질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특히나 지난해 3월 이후 불거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탓에 향후 기저효과 반영은 확대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00(2015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지출목적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수요 증가로 식료품·비주류음료가 9.7%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이에 현대백화점의 경우 코로나 기간 동안 총 5번의 출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외형 성장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더현대 서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 11월에 출점한 대전과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 매출액은 내부 가이던스 대비 평균 120% 이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은 209%에 달하며 현대백화점, 신세계가 각각 105.4%, 313.03% 증가할 전망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낮은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일상 정상화로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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