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람처럼 이름 마구 외쳐" 싱글맘 오윤아, 발달장애 子 실종 경험

신정인 2021. 3. 4.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윤아(39·오른쪽 사진)가 아들 민이(왼쪽 사진)를 실종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공개한다.

이날 오윤아는 민이의 학교 학부모들을 집으로 초대해 정성어린 집밥 한 상을 대접한다.

식사 중 최근 일산 고양에서 발생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실종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오윤아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오윤아(39·오른쪽 사진)가 아들 민이(왼쪽 사진)를 실종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공개한다.

이날 오윤아는 민이의 학교 학부모들을 집으로 초대해 정성어린 집밥 한 상을 대접한다.

식사 중 최근 일산 고양에서 발생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실종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오윤아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 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며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민이가 없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식은 땀이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며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고 고백한다.

또 “얼마 전 내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시킨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혀 편스토랑 식구들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한편 오윤아는 1년 반의 열애 끝에 지난 2007년 마케팅 회사 이사와 결혼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득남했으나 2015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