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리튬호수 재조명, 포스코그룹주 강세

김현정 2021. 3.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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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대부분의 계열사 주가가 강세로 마감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모두 생산해 현재 시세대로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2018년 8월 호주의 갤럭시리소시스로부터 아르헨티나 염호를 2억8000만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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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대부분의 계열사 주가가 강세로 마감됐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30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 포스코엠텍은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872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 포스코 ICT는 5.96% 오른 8000원에, 포스코강판은 1.66% 오른 3만600원에, 포스코케미칼은 1.60%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모두 생산해 현재 시세대로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2018년 8월 호주의 갤럭시리소시스로부터 아르헨티나 염호를 2억8000만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임을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불어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이 지난해 7월 t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 t당 1만1000달러로 뛰면서 리튬 가치를 높였다.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30년까지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체계를 만들고,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원료로 양극재 40만 t, 음극재 26만 t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에서부터 이차전지소재까지 생산하는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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