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착한가격업소' 찾는다.."90개 업소까지 확대"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동작구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착한가격업소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총 71개의 ‘동작구형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소모품지원, 소규모 시설개선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19개 업소를 신규모집해 총 90개 업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위생,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업원 5인 미만 개인서비스업소다.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오는 8~17일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갖고 동작구청 경제진흥과(유한양행건물 9층)로 방문하거나 e메일(dey1116@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3월 중 위생감시원·공무원의 현장실사, 가격, 위생, 청결, 품질, 서비스 등 종합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소규모시설개선, 소독·청소, 사회보험료, 홍보, 전기 안전점검 등 지원을 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업종별 맞춤형 소모품 지원을 받는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을 통한 확대 운영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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