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무대 중 돌 날아온 적 有, 날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었다"(2시만세)

[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양준일이 "날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털어놨다.

3월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양준일은 과거 야외무대 중 돌이 날라온 적 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신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홍보하기 위해 등장했다. 양준일은 박준형, 정경미와 인사를 나눈 뒤 최근 발매한 앨범을 언급했다.

양준일은 "새 앨범명은 '데이 바이 데이'다. 서로가 서로 답답함과 아픔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같이 가자는 이유로 정했다"며 "타이틀곡은 '렛츠 댄스'다. 서로의 소중함을 즐기며 춤추자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두 DJ와 이야기를 나누며 '리베카', '댄스 위드 미 아가씨'를 들었다. 정경미는 "양준일이 '댄스 위드 미 아가씨'를 발매했을 때 논란이 된 적 있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미국에서 노래를 준비해와서 음질이 세련됐다. 또한 모든 가사가 영어로 돼있어서 그것도 또 하나의 이슈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적극적인 가사가 없었다. 대부분 혼자만의 사랑과 슬픔 얘기였다. 가사가 굉장히 적극적이었기에 지금 와서 화제가 되는 듯하다"고 답했다.

정경미는 "양준일이 무대하고 있는데 돌이나 쓰레기 날아온 적 있다더라. 무슨 얘기냐"고 궁금해했다.

양준일은 "대학로에서 다른 사람들과 야외 행사를 했다. 무대를 하는데 갑자기 '빡' 소리가 나더라. 처음엔 무대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 댄서가 '형 돌 날라와요 조심해요'라고 하더라. 그땐 날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양준일은 계속해서 박준형, 정경미와 이야기를 나눈 뒤 청취자들과 인사했다.(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