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조'

요양병원 90.9%, 요양시설 49.9%
6일부터는 병원급 의료기관 접종 시작..종사자 94% 동의

광주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요양병원 접종률이 90%를 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가 밝힌 4일 오후 2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은 90.9%, 요양시설은 49.9%의 접종율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시는 요양병원은 이번 주 안에, 요양시설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접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18건이지만, 모두 발열이나 접종 부위 국소 알레르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모두 호전됐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등에 이어 오는 6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광주시는 6일쯤 백신이 도착하면 6일 당일 또는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102개 의료기관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1만 3천 90명이다.

광주시가 백신 접종에 앞서 동의 여부를 파악한 결과 입원환자는 88.6%, 의료 종사자는 94.7%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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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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