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진국 민정수석, '문재인 수석'과 일한 노동변호사

박주평 기자 2021. 3.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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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58·사법연수원 19기)이 4일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됐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비서관으로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일했던 김 신임 수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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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시절 문대통령과 사법개혁 추진
노동·인권 법조인..행심위원·감사위원 등 다양한 경력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58·사법연수원 19기)이 4일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됐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비서관으로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일했던 김 신임 수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지낸 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시기와 겹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6년 5월까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고, 이후 2007년 3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복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함께 일했던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다시 곁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김 신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온 뒤 노동·인권 관련 행보를 지속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 노동과 건강연대 공동대표를, 민변 부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지냈다.

지난 2017년 7월에는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돼 재직 중이다.

신현수 민정수석은 김 신임 수석에 대해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위원,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며 "이외에도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법무·검찰 업무를 담당하고 사법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며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회적 갈등 조정에 대한 풍부한 법조계 경력,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개혁을 안정적 완수하고 끝까지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을 두루두루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Δ1963년 전남 보성 출생 Δ광주 전남고 Δ서울대 법학과 Δ사법시험 29회·사법연수원19기 Δ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Δ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Δ방송위원회 심의위원 Δ서울고검 항고심사위원 Δ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Δ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Δ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Δ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 Δ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Δ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Δ감사원 감사위원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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