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현수 사표 수리..후임에 '비검찰' 김진국

신은별 2021. 3.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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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표를 수리했다.

문 대통령이 몇 차례 사의를 만류한 끝에 일단 청와대에 잔류하기로 정리됐으나, 사표 수리 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졌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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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표를 수리했다. 후임에는 검찰 출신이 아닌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신 수석은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저는 오늘까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며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해 이렇게 떠나게 됐다.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지켜 보고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신 수석은 지난달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이 몇 차례 사의를 만류한 끝에 일단 청와대에 잔류하기로 정리됐으나, 사표 수리 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졌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한 뒤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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