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면세점 노동자들 "고용유지 약속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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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노동자들이 4일 정부가 면세점사업자와 맺은 상생협력에 따라 면세점 직영 및 아웃소싱 인력의 고용을 90% 이상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면세사업자들은 정부로부터 임대료 등을 감면받는 조건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직영 및 아웃소싱 인력의 90% 이상에 대해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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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인력 90% 이상 고용 유지 약속도"
"면세점 종사자 3만5천명→2만명으로 감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노동자들이 4일 정부가 면세점사업자와 맺은 상생협력에 따라 면세점 직영 및 아웃소싱 인력의 고용을 90% 이상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를 돕기 위해 공항 임대료 등 총 8629억원을 감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세사업자들은 정부로부터 임대료 등을 감면받는 조건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직영 및 아웃소싱 인력의 90% 이상에 대해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전국 10개 면세점 협력업체와 종사자수는 3만5000여명에서 2만여명으로 감소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지난달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의 면세사업권의 연장 영업 종료에 따라 기존 T1의 보세특허권을 보유하던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경복궁 면세점이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롯데와 신라면세점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 등 636명 중 169명만이 고용이 승계된 바 있다.
노조 측은 "면세사업자들이 협력업체 90% 고용보장과 파견인력 고용유지라는 양해각서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문제는 (고용유지) 이행을 강제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면세사업자의 3자 국외 반송 연장과 내수 판매 허용, 특허 수수료 감면 등의 특혜만 늘려가고 있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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