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AZ백신 접종 시작..접종 동의율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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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이 88%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 총 30만6924명 중 27만14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88%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접종 동의율 88%는 90%를 넘었던 요양병원·시설 동의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백신 수령 다음날인 이날부터 5일 이내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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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보다 동의율↓ "감염 전파 우려 차이"
감염병전담·거점전담병원 8일부터 화이자 배송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 총 30만6924명 중 27만14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88%라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정신 의료기관까지 포함이며 총 1668곳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접종 동의율 88%는 90%를 넘었던 요양병원·시설 동의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경우 종사자들이 그동안 집단감염이나 고령자 사망 등 위험에 많이 노출돼 고령자 보호를 위해 특별히 많이 참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경우 외래 중심의 병원들까지 포함돼 감염 전파 우려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정하고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중이다. 이날부터 수령하는 순서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등에서는 접종을 시작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백신 수령 다음날인 이날부터 5일 이내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미동의자나 건강상태 등 사유로 접종하지 않은 백신은 보건의료인 외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 기관별로 자체 예비접종명단을 마련해 접종하도록 안내했다.
예비접종명단에는 폐기물 처리 및 환경미화 관련 종사자, 환자 이송업무 종사자, 진료 보조 종사자, 그 외 환자와 접촉이 많은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인력이 포함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은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배송하고 자체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병원의 접종시행 인력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참관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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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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