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AZ백신 접종 시작..접종 동의율 88%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3.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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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이 88%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 총 30만6924명 중 27만14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88%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접종 동의율 88%는 90%를 넘었던 요양병원·시설 동의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백신 수령 다음날인 이날부터 5일 이내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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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여명 예방접종에 동의해..4일 접종 시작
요양병원보다 동의율↓ "감염 전파 우려 차이"
감염병전담·거점전담병원 8일부터 화이자 배송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병원 등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이 88%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 총 30만6924명 중 27만14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88%라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정신 의료기관까지 포함이며 총 1668곳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접종 동의율 88%는 90%를 넘었던 요양병원·시설 동의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경우 종사자들이 그동안 집단감염이나 고령자 사망 등 위험에 많이 노출돼 고령자 보호를 위해 특별히 많이 참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경우 외래 중심의 병원들까지 포함돼 감염 전파 우려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정하고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중이다. 이날부터 수령하는 순서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등에서는 접종을 시작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백신 수령 다음날인 이날부터 5일 이내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접종대상자는 소속 보건의료인이며 이는 보건의료기본법상 의료인(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약사, 한약사, 영양사, 위생사, 보건교육사가 해당한다.

미동의자나 건강상태 등 사유로 접종하지 않은 백신은 보건의료인 외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 기관별로 자체 예비접종명단을 마련해 접종하도록 안내했다.

예비접종명단에는 폐기물 처리 및 환경미화 관련 종사자, 환자 이송업무 종사자, 진료 보조 종사자, 그 외 환자와 접촉이 많은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인력이 포함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은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배송하고 자체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병원의 접종시행 인력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참관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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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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