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난 왜 아이를 낳고도 철이 안들까..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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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려가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며 자신을 지탱해 준 부모님에 대해 더 많이 더 깊게 공감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4일 김미려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외모와 판박이인 첫째 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정모아는 학교 가니까 신나나 보다. 처녀 때부터 모아가 어린이집 다닐 때까지 난 왜 아이를 낳고도 늦잠을 자고 철이 안 들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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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엄마의 사랑, 끝이 없는 것 같아" 공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김미려가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며 자신을 지탱해 준 부모님에 대해 더 많이 더 깊게 공감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4일 김미려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외모와 판박이인 첫째 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정모아는 학교 가니까 신나나 보다. 처녀 때부터 모아가 어린이집 다닐 때까지 난 왜 아이를 낳고도 늦잠을 자고 철이 안 들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미려는 "고민을 왜 했을까. 이렇게 저절로 알람에 맞춰 딱딱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을, 뒤늦게 워킹데드(미드)를 보다가 새벽에 잠드는 나를 남편은 왜 구박했을까? 모아가 입학을 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안 그럴 것을"이라며 자식에게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자신을 돌이켜봤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우리 엄마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며 "아침 5~6시부터 일어나셔서 생고등어를 통째로 갈아서 만든 동그랑땡을 반찬으로 자식 셋 도시락을 준비하셨으니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미려는 "#엄마 존경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건강해요 #엄마 행복해요 #엄마 #엄마 최고"라며 부모님을 향해 끝없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려가 공개한 사진에는 등교에 기뻐 들뜬 첫째 딸 모아 양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아 양의 해맑은 모습은 아빠 미소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이를 본 개그우먼 정지민은 "언니 저 지금 고민하고, 눈물 바람인데 (저) 정상이네요?" 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김미려는 "지극히 정상이야, 울고 불고 해야 아 그때가 좋았구나(한다)"라고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내년 8세 되는 아들 엄마인데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저희 첫째도 학교 가니까 신기하게도 피곤해도 제 눈이 번쩍 떠지더라고요"라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김미려는 배우 정성윤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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