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만세' 양준일이 밝힌 #창업 #베트남 출생 #목 수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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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두시만세'에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풀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가수 양준일이 출연해 DJ 박준형, 정경미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양준일은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에서 태어난 일화를 말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우리 아버님이 여행사에서 일하고 계셨고, 베트남에 일 때문에 가 계셨다"라며 "어머님이 아버님을 찾아 뵀다가 돌아왔는데 아이가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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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양준일이 '두시만세'에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풀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가수 양준일이 출연해 DJ 박준형, 정경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준일은 최근 목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 목에 혹이 생겼다"라며 "그 혹이 자꾸 커져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큰 일이 날 수 있다고 해서 제거 수술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양준일은 "수술한 게 완전히 아무려면 1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라며 "신경도 건드는 수술이라서 아직도 약간 마비된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양준일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저는 그냥 좋아하는 거를 하는 거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하고 싶고 그냥 제가 편하게 눈에 들어오는 옷을 입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준일은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에서 태어난 일화를 말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우리 아버님이 여행사에서 일하고 계셨고, 베트남에 일 때문에 가 계셨다"라며 "어머님이 아버님을 찾아 뵀다가 돌아왔는데 아이가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한국에 돌아와서 있으면 아버지 없이 갑자기 아이가 생겼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베트남에 가셔서 아버지 곁에 계셨다"라며 "그래서 베트남 전쟁통에서 태어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양준일은 과거 고등학생 때 창업을 준비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양준일은 "고등학교 때 타월을 길게 해서 온 몸으로 커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타월을 만드려고 1988년도에 한국에 왔었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근데 그때 올림픽 때문에 한국의 페이(원재료 값과 노동료)가 굉장히 올라가서 원래 계획한 단가와 맞지 않게 됐다"라며 "단가를 맞추려면 브라질에 가야된다고 하는데 브라질은 말도 안 되니깐 그냥 포기하고 대학에 갔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달 22일 미니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발표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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