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테이X임강성 밝힌 #'블루레인' #하두리 #야인시대 OST #햄버거집(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테이, 임강성이 다양한 주제로 입담을 자랑했다.

3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뮤지컬 '블루레인'으로 돌아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 임강성이 함께했다.

이날 테이, 임강성은 뮤지컬 '블루레인'에 대해 "재작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했었고 반응이 좋아 많은 준비 끝에 새로 오픈한다. 드림아트센터에서 시작할 예정. 3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공연한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극 중 형제 역할을 맡았다. 임강성이 테오 역, 테이가 루크 역이었다. 그러면서 테이는 임강성이 역에서나 현실에서나 자신보다 형인데 더 어려보인다며 "실제 프로필 촬영 때도 이 콘셉트로 찍었는데 고등학생처럼 나오더라. 너무 짜증이 났다. 어느 정도 비교가 되는 정도면 속상하고 말 텐데 잘못된 것 같다"고 불평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각자의 뮤지컬 속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임강성은 자신이 김산호, 임정모와 함께 테오로 트리플 캐스팅됐는데 그 중 자신이 가장 키가 작다로 밝혔다. 임정모는 이런 특징을 담아 "다른 테오 분들이 190㎝로 덩치가 크신데, 저는 섬세할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는 자신이 연기하는 루크에 대해 "저는 제가 좀 더 냉정하고 못된 악역같다"고 말했다.

이날 테이는 청취자로부터 '우리의 울산' 노래를 한소절 부탁받기도 했다. 울산의 아들로서 울산 시가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이에 더해 테이는 하두리 사진이 한 청취자로 인해 화두에 오르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테이는 "콧날이 예쁘거나 치열이 예쁘거나 눈이 크거나. 가수로 스카웃 돼 서울 올라왔을 때 친구가 너무 없어 저거 찍고 놀았다. 저때도 탈색을 처음 해봐서 저러고 놀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테이는 의자로 이동하는 것은 "찍다 찍다 연출해본 것"이라고 설명, "부끄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임강성은 뮤지컬 배우 외 활동에 대해서도 말했다. "드라마 계속 같이 하고 있고 뮤지컬도 계속 같이 하고 있다. 원래 배우로 데뷔를 했다. 17살 때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반 반장으로 데뷔를 했다. 그러다 회사에서 노래방에 데리고 가서 '얘 노래 좀 하네' 해서 갑자기 가수도 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임강성은 심지어 아이돌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며 "그룹 결성을 해보자고 해서 3개월 활동했다. '세이브'라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이후 '세이브' 시절 강성의 모습을 본 이들은 "저때는 여자였던 거냐", "샤이키 키느낌', "최우식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임강성은 변화를 주기 위해 철학관에 가 150만 원을 주고 '임도규'라는 이름을 받아 개명을 했는데, "이때가 가장 안 좋았다"며 다시 임강성으로 돌아온 이유를 전해 웃음케 했다. 이어 임강성은 '야인시대' OST에 참여한 후기도 "제 목소리랑 안 어울렸다. 긁어서 해보자고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임강성은 즉석에서 '야인' 노래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테이는 코로나19 시국 햄버거집 운영에 대해 "매출이 얼마 떨어졌는지 말하는 것도 속상할 정도. 언젠가 이겨낼 거라는 긍정적 마음을 갖고 있다. 문 닫을까 봐 걱정하는 단골 손님도 많다"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