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음주운전' 김현우, '프렌즈' 출연 논란.."경각심 떨어뜨리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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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현우가 '프렌즈'를 통해 방송 복귀를 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한 반가움도 있겠지만, 세번의 음주운전으로 비난 받았던 그가 3년 만에 방송에 등장했다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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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2’에서 남자 메기로 출연한 김현우가 등장했다. 정재호, 김도균, 김장미 등은 가장 보고 싶은 출연자로 김현우를 지목했고, 이가흔이 뽑은 종이에서 김현우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김현우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할 수 없었다. 그들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나빠질 수 있을 것 같았고 굳이 나와 연락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았다”며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내가 선택하고 한 일이니까 어디 가서 말도 못했다”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지 내가 반성을 하고 있는 건가’ 고민도 했다. 미안하고 슬프고 그렇다. 그래서 계속 숨어 있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김현우는 2012년, 2013년, 2018년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김현우의 출연에 비난을 보내고 있다. ‘프렌즈’ 시청자게시판에는 “음주운전을 3번 걸렸는데 방송을 출연 시킨다고요?”, “움주운전자가 왜 나옵니까” 등의 항의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4일 최창우 안전시민연대 대표는 이데일리에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경각심을 떨어뜨린 유명인이 3년 만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제작진도 이런 문제를 가진 유명인을 섭외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현우처럼 문제를 일으킨 유명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경각심이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짚은 최 대표는 “그 사람이 어떤 반성했다고 보여주는 과정도 명확히 없다”면서 “방송이 도덕적 기준을 못 가지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자꾸 써주는 것이 안전불감증을 증폭시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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