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 만세' 양준일 "고3 때 타올 창업 위해 한국 왔다 포기"

2021. 3.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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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 만세' 양준일이 고등학생 때 창업을 준비했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이하 '두시 만세')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DJ 정경미는 "양준일이 고3 때 창업을 하려 했다고"라고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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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 만세’ 양준일 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 캡처

‘두시 만세’ 양준일이 고등학생 때 창업을 준비했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이하 ‘두시 만세’)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DJ 정경미는 “양준일이 고3 때 창업을 하려 했다고”라고 궁금해했다.

양준일은 “사실 대학을 가기 싫었다. 그때도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바닷가를 갔다가 타올을 깔고 돌아 오는데 허벅지 부분은 땀이 차더라. 등에는 타올을 해놓았으니까 괜찮은데.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올을 길게 해서 끝까지 커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타올을 제작하려고 했다. 그랬는데 타올을 만들려고 1988년도에 한국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랬는데 그때 올림픽 때문에 한국에 페이(원재료 값+노동 값)가 굉장히 올라갔다. 내가 맞추려고 했던 금액이랑 안 맞았다. 이 단가에 맞추려면 브라질쪽에 가야 한다더라. 그래서 그것을 브라질에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못하니까 포기하고 (미국에서) 대학에 들어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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