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인정' 김윤상 "母 우는데 가슴 찢어져..비판 달게 받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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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 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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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 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고,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에도 '미안해 얘들아'라는 제목으로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에 팬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이어지자, 김윤상은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라 변명의 여지가 없네. 미안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윤상의 음주운전에 대해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김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을 저질러 고정으로 진행하던 평일 '스포츠 뉴스'를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당분간 자숙할 예정이며, 향후 회사 규정에 따라 징계 등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SBS에 입사했다. '모닝와이드' '본격연예 한밤' '정글의 법칙' 돈워리스쿨' '신난다 기획' 등에 출연했고, 현재 SBS '8뉴스'의 평일 '스포츠 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김윤상 아나운서가 SNS에 남긴 글 전문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 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은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미안해 얘들아.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김윤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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