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가진 빅히트, 3세대 이어 4세대 아이돌까지 '천하무적'[빅히트 시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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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획사가 이끌던 아이돌 시장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3세대와 4세대 아티스트, 플랫폼, 글로벌 확장 등으로 막강한 승기를 잡으며 '빅히트 시대'를 열었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 4세대 아이돌의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는 동시에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빅히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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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기존 기획사가 이끌던 아이돌 시장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3세대와 4세대 아티스트, 플랫폼, 글로벌 확장 등으로 막강한 승기를 잡으며 '빅히트 시대'를 열었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세대를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1위를 하며 대중음악사에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6일 자)에서는 새 버전인 'BE (Essential Edition)' 발표에 힘입어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 무려 67계단 급반등했다.
특히, 오는 15일(한국시간) 열리는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또 다시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을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 '2020 연간 앨범 차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톱100 앨범의 전체 판매량에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은 37%에 달했고, 톱100에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총 22장이다.
더욱 눈여겨볼 점은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핫 루키' ENHYPEN(엔하이픈)의 눈부신 활약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STILL DREAMING'을 통해 명실공히 '4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STILL DREAMING'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7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빅히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일본에서 12만 7천여 장(2월 21일 기준) 판매됐다. 한국에서는 4천 7백여 장 팔렸고, 한국과 일본 이외 국가에서도 7만 4천 여 장 판매돼 총 2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로, 방탄소년단의 성장 행보를 그대로 이으며 주목받고 있다.
ENHYPEN도 데뷔 3개월 만에 각종 글로벌 성과를 세우며 '4세대 신흥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가온차트 기준 발매일 단 하루에 총 31만 8,52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의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월드 앨범' 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Mnet '아이랜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결성된,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답게 데뷔 전인 지난해 11월 10일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팔로워 및 구독자 각 100만 명을 달성했다. 데뷔 3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5대 SNS 합산 팔로워가 약 1,300만 명에 육박했다.
3, 4세대 아이돌의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는 동시에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빅히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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