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FC 선수 영입 논란 "심사숙고로 문제 없다"

이종익 2021. 3. 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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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구단주인 '충남 아산프로축구단(충남 아산FC)'이 최근 각각 폭행과 음주와 연관된 선수 2명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4일 "심사숙고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FC 박성관 단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인 미드필더 료헤이 미치부치(27)와 울산현대로부터 이상민(22) 선수를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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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구단주인 '충남 아산프로축구단(충남 아산FC)'이 최근 각각 폭행과 음주와 연관된 선수 2명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4일 "심사숙고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FC 박성관 단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인 미드필더 료헤이 미치부치(27)와 울산현대로부터 이상민(22) 선수를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충남 아산FC는 료헤이 선수와 관련해 "일본 J리그 선수협회와 원소속 구단 확인 결과 무혐의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심사숙고를 통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민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지난해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 정지 등 징계를 받은 상태이며 본인이 많은 반성을 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선수의 확실한 변화의 의지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산시민연대 "두 선수 영입으로 축구단 전력이 보강돼 성적 향상은 기대할 수 있겠지만 폭력 사건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시민구단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충남 아산 FC에 따르면 2017년 J리그1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료헤이는 이듬해 27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8경기 6득점을 올렸다.

현대고-중앙대 출신인 이상민은 2020년 울산현대 입단과 동시에 충남 아산 FC로 임대 이적해 4경기 출전 1골을 달성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료헤이는 2017년 20대 여성 지인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불기소 처분됐지만,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감봉, 사회봉사 활동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 선수는 2020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 같은 해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 부과 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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