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봄철 산불방지 감시·단속·예방 강화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단속과 예방활동이 포함된 중점 추진대책을 운영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오는 5월2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되며 이 기간 산불전문진화원과 산불감시원 등 94명이 동원돼 산불 감시와 단속,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군의 산불방지 중점추진대책에 따라 순창에서는 이 기간 2379㏊의 입산통제구역과 23.8㎞의 등산로 폐쇄구간이 정해진다.

무단입산자에 대한 단속이 진행되며 특히 산 근접지 100이내 논·밭두렁에서 불을 놓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면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로 지원하는 농민 공익수당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별 산불발생 우려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하는 등 순창군 면적의 67%를 차지하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