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학생회 "직원노조, 학생간부 고소 취하하라"

변우열 2021. 3.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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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가 4일 이 대학 노조에 학생회 간부 등에 대한 고소 취하를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해 "학생 1천여명이 노조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고소 취하 요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발끈한 노조는 총학생회 간부 등 3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청주대 단과대학생회 등 자치기구, 이전 총학생회, 학생 등이 총학생회에 응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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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천명 서명.."노조 집행부 퇴진운동도 벌일 것"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대 총학생회가 4일 이 대학 노조에 학생회 간부 등에 대한 고소 취하를 요구했다.

청주대 총학생회 기자회견 [독자제공]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해 "학생 1천여명이 노조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고소 취하 요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을 고소한 것은 교직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한 뒤 "고소를 유지할 경우 학생 총회 등을 통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노조를 압박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인데도, 직원들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들은 "다른 대학 교직원은 임금삭감 등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려고 노력한다"며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할 경우 노조 집행부 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학생회는 기자회견 뒤 고소 취하 요청서를 노조에 전달했고, 본관에 있던 40여개의 총학생회 응원 화환을 철거했다.

총학생회 응원 화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대 총학생회와 노조의 갈등은 장기화 되는 노사분규 과정서 불거졌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이 4년째 지지부진하자 대학 본관에 천막과 비난 현수막 등을 설치해 대학 측을 압박했다.

총학생회는 노조의 이런 대응이 학교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했다.

발끈한 노조는 총학생회 간부 등 3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청주대 단과대학생회 등 자치기구, 이전 총학생회, 학생 등이 총학생회에 응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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