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 최종후보 5인 선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월드 카 어워즈'(WC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 최종 후보 5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WCA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 최종 후보로 정 회장을 포함해 아키오 도요타 토요타 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OO, 토미코 타케우치 마쓰다자동차 엔지니어, 프라탑 보스 타타 디자인 부사장 등 5명을 선정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기아를 세계 5대 완성차 업체로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터 슈라이어를 비롯해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카림 하비브 등의 인재를 영입해 스타 디자이너 팀을 구성,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했다는데 모든 심사위원이 공감했다. 친환경 기술에서 큰 진전을 이루며 전동화 경쟁에서 현대차·기아가 세계적 수준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정 회장은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의 선정을 두고 아키오 도요타 회장과의 경합이 예상된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지난해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독일 폭스바겐으로 부터 5년 만에 탈환했다. 또한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에는 PSA그룹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19년 FCA의 고 세르히오 마르치오네 CEO, 2018년 볼보의 하칸 사무엘슨 CEO 등이 각각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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