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접종 인천성모병원장 "부작용 걱정 안한다..일상복귀 중요"

김동영 2021. 3. 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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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4일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시작했다.

인천성모병원의 1호 접종자인 안중현 의무원장은 접종 이후 "어지러움이나 혈압이 올라가는 등 이상징후는 없다"며 "백신에 대한 의심을 없애고 집단면역을 형성 해야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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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현 의무원장 "백신 의심 없애고 집단면역 형성 해야"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4일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시작했다. 2021. 3. 4.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백신을 통한 면역을 획득해 마스크를 벗고 예전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4일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시작했다.

인천성모병원의 1호 접종자인 안중현 의무원장은 접종 이후 "어지러움이나 혈압이 올라가는 등 이상징후는 없다"며 "백신에 대한 의심을 없애고 집단면역을 형성 해야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 의무원장 등 성모병원 소속 의료진들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한 뒤 체온 등을 확인하고 복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대기했다.

의료진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도 보건소와 동일하게 ‘예진표 작성·접수·예진·접종·대기’ 등 5단계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안 의무원장은 예진을 마치고 접종실로 들어선 뒤 접종을 받았다. 접종을 마친 안 의무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하나도 안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4일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시작했다. 2021. 3. 4. dy0121@newsis.com

이후 접종 대기실로 이동한 안 의무원장은 “백신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백신 접종에 대한 걱정은 안한다”며 “물론 누구든지 주사바늘이 몸 안으로 들어올 때에는 긴장을 하지만 다른 주사와 느낌은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의구심이 불식되고 모호한 걱정들이 없어져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면역력을 획득했으면 한다”며 “백신을 통한 면역을 획득해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예전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백신을 접종한 박혜주(27·여) 간호사도 “독감주사 맞는 느낌과 다를게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신에 대한 걱정은 조금 있지만, 발열·호흡기 병동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백신 접종 후 이상징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관 3층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은 의사와 간호사, 보건의료인 등 1250명을 대상으로 5일에 걸쳐 실시된다. 이후 8~12주 뒤 백신 확보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인천성모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우리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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