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5곳 10.5만㎡에 미세먼지 없애는 '도시숲' 조성

강남주 기자 2021. 3. 4.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올해 제3 경인고속도로 주변 등 45개소에 10만㎡가 넘는 도시숲을 조성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권 도시숲 확충사업'에 131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최도수 주택녹지국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정된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푸르고 쾌적한 숲의 도시, 인천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 경인고속도로변 도시숲 조성 예시.©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제3 경인고속도로 주변 등 45개소에 10만㎡가 넘는 도시숲을 조성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권 도시숲 확충사업’에 131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대상 사업은 제3 경인고속도로변 등 미세먼지 차단 숲 3개소, 명상 숲 10개소 등이며 도시바람길 숲, 스마트 가든 등 32개소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5개소, 10만5000㎡가 도시숲으로 변모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고속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및 철도주변에 표면이 넓은 수종을 복층으로 조성하고 명상 숲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된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숲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며 스마트가든은 스트레스, 긴장감 등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조성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고 도시숲 1만㎡당 연간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시는 이번 도시숲이 조성되면 연간 483㎏의 미세먼지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도수 주택녹지국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정된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푸르고 쾌적한 숲의 도시, 인천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