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주도권 전략 짠다

이준기 2021. 3.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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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대응전략 발표와 함께 기술개발 현 주소와 향후 투자 계획 등 양자컴퓨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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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4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에서 양자컴퓨팅의 투자 전략과 정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 양자컴퓨팅이 에너지, 금융, IT, 항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과 투자 방향을 국가적 차원에서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1회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을 열고, 양자컴퓨팅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경쟁과 기술 블록화 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핵심 전략기술 현황 진단 및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산업, 외교, 안보적 중요성이 큰 한계돌파형 기술을 파악하고, 우리의 강점과 보안 방향을 심층 논의함으로써, R&D 정책과 투자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정보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하는 양자컴퓨터를 구축해 양자의 중첩과 얽힘 현상을 통해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최근 들어 양자컴퓨팅 기술은 미래 데이터 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면서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일본 등 기술 선도국이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대응전략 발표와 함께 기술개발 현 주소와 향후 투자 계획 등 양자컴퓨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표준연의 초전도 양자컴퓨팅 실험실을 둘러본 후, 연구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양자컴퓨팅은 국내 경제·안보의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핵심 기술"이라며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양자산업 시대를 주도하는 초석을 놓도록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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