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전기레인지 건드려..' 수원 오피스텔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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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경기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서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경기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경기 수원시 금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났다.
먼저 반려묘가 하이라이트(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밟은 뒤 주변 선반에 있던 부탄가스가 떨어지면서 가열된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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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새벽 시간대 경기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서 반려묘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경기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경기 수원시 금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 내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작동으로 주방 일부만 타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다만 불이 나면서 오피스텔 건물에 있던 75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반려묘가 하이라이트(전기레인지)를 건드려서 난 불로 보고 있다.
먼저 반려묘가 하이라이트(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밟은 뒤 주변 선반에 있던 부탄가스가 떨어지면서 가열된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 관내에서는 최근 3년새 반려동물에 의한 가정 내 화재사고가 모두 5건이 났다.
2019년 2건, 2020년 2건, 올해 현재까지 1건 등 총 5건으로, 전부 원룸과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반드시 전기레인지 전원을 차단하거나 보호덮개를 씌우는 등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a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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