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수도권 4곳 '긴급사태' 2주 더 연장..스가 "중요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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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이 이뤄지고 있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곳의 긴급사태는 2주 더 연장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밤 기자단을 만나 "(수도권 긴급사태가) 2주 정도 더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 이 4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스가 총리는 "감염 대책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국면"이라며 "병상 등 의료상황 개선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긴급사태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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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했지만 조금 더 억제 필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이 이뤄지고 있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곳의 긴급사태는 2주 더 연장된다. 코로나19 감염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좀 더 확실히 대처를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밤 기자단을 만나 “(수도권 긴급사태가) 2주 정도 더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감염 대책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국면”이라며 “병상 등 의료상황 개선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긴급사태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5일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지난 1월8일부터 시작한 도쿄,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은 지난달 2일 한 번 연장됐으며 이달 7일이 종료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연장되면서 이달 21일까지 유지된다.
수도권 4곳의 신규 감염자는 크게 줄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나카가와 토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번에 충분히 감염자를 억제하지 않으면 4월 이후 다시 확대돼 ‘제4파’를 부를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본격화화는 백신 접종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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