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中 장수아이디와 합작사 설립..에이즈치료제 해외 공동진출
김병호 2021. 3. 4. 14:48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제약사 장수아이디와 에이즈 치료제 'KM-023' 등의 공동 해외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조인트벤처 '카이디아 글로벌'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는 각각 27만 5000 싱가포르 달러(약 2억3228만원), 22만5000 싱가포르 달러(1억9000만원)를 투자해 카이디아 지분 55%와 45%를 보유하게 된다.
장수아이디는 카이노스메드의 KM-023 기술이전을 받아 에이즈 치료제 ACC007을 개발중이다. 중국에서 ACC007 임상 3상을 마치고, 신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장수아이디는 KM-023 임상 연구와 데이터의 사용 권한을 카이디아에 이전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글로벌 라이선스 권리(한국과 중국 제외)와 추가 프로젝트의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이디아는 양사의 기술력과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KM-023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인도 시장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디아 설립으로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의 기술력이 합쳐지게 됐다"며 "양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11년만에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 자리 탈환
- GC녹십자, 모더나 백신 국내 허가·유통 전담키로
- 케마스 “항암신약 후보의 전이성유방암 세포 사멸 유도 메커니즘 확인돼”
-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첫 임신 25주 임부 심실빈맥 시술로 엄마와 아기 두 생명 살려
-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텍사스 A&M대와 유전자치료제 원료 공동연구 협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엔비디아 미래…천비디아? 횡보디아?
- 피원하모니, 야구 좋아하더니...美 메이저리그서 데뷔 첫 시구→응원가 가창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