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국내 기업인 71%, 올해 실적성장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업인 10명 중 7명이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 결과 '올해 경영 실적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9%가 '그렇다'고 답했다.
EY-파르테논은 "올해 기업들이 코로나19 적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해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통신·금융·전자 등 언택트 관련 산업에서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10명 중 7명이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Y한영은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이 지난달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임원을 초청해 개최한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총 286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올해 경영 실적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월 실시한 동일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률(52%)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73.3%)과 5000억원 이상~5조원 미만(74.4%) 기업에서 '경영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이 5조원 이상 기업(66%)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IT(75%) 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인의 성장 기대감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바라보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EY파르테논은 풀이했다. 응답자 68.9%가 '코로나19가 올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작년 대비 매우 또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1.6%가 '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바라보는 기업인은 29%에 불과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응답자 79%가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예측했었다.
다만 산업 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통신(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57%), 에너지·화학(54%), 금융(50%) 산업 기업은 국내 경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통(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24%)이나 차량·운송(24%) 관련 회사는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EY-파르테논은 “올해 기업들이 코로나19 적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해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통신·금융·전자 등 언택트 관련 산업에서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통 3사 '28GHz 대역 5G 공동망' 만든다
- 발전공기업도 LNG 직수입…"배관망 공동이용 정보 개방을"
- 삼성전자 '네오 QLED' 공개…"스크린 플랫폼 혁신"
-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본선행…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중도층 관건
- 자동차-반도체 업계,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 함께 달린다…'차량용 반도체 협의체' 발족
- 1년 연임 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사령탑 리더십 '저력'
-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 4년만에 총거래금액 8000억 달성
- 성년 맞은 사이버대 숙원, '원대협법' 이번엔 국회 통과할까
- [단독]포스코, 아르헨티나 염호 가치 '뻥튀기' 의혹
- 지엘티코리아, 물류기업에서 빅데이터·AI전문기업으로 대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