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국내 기업인 71%, 올해 실적성장 예상"

배옥진 2021. 3.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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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인 10명 중 7명이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 결과 '올해 경영 실적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9%가 '그렇다'고 답했다.

EY-파르테논은 "올해 기업들이 코로나19 적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해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통신·금융·전자 등 언택트 관련 산업에서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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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EY한영)

국내 기업인 10명 중 7명이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Y한영은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이 지난달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임원을 초청해 개최한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총 286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올해 경영 실적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월 실시한 동일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률(52%)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73.3%)과 5000억원 이상~5조원 미만(74.4%) 기업에서 '경영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이 5조원 이상 기업(66%)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IT(75%) 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인의 성장 기대감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바라보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EY파르테논은 풀이했다. 응답자 68.9%가 '코로나19가 올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작년 대비 매우 또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1.6%가 '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바라보는 기업인은 29%에 불과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응답자 79%가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예측했었다.

다만 산업 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통신(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57%), 에너지·화학(54%), 금융(50%) 산업 기업은 국내 경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통(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24%)이나 차량·운송(24%) 관련 회사는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EY-파르테논은 “올해 기업들이 코로나19 적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해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통신·금융·전자 등 언택트 관련 산업에서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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