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황희찬 6개월 만에 골맛

이용건 2021. 3. 4. 14: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포칼 8강 교체 출전
지난해 9월 이후 첫 득점
좁아진 입지 반등 계기 될까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25)이 약 반 년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 이적 후 부진과 잔부상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반등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0-2021 DFB 포칼 8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도왔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승리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필드 위에 나선 지 4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황희찬은 1대0으로 불안한 리드가 유지되던 후반 39분 은쿤쿠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후반 43분 팀 동료 에밀 포르스베리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고 황희찬이 다시 슈팅해 골을 만들어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맹활약을 바탕으로 황희찬은 올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유럽 빅리그로 이적해 온 만큼 기대감이 컸지만 지난해 9월부터 시즌이 시작된 이래 아직까지 2골이 전부다. 모두 포칼컵에서 기록한 골로 데뷔 경기였던 작년 9월 13일 시즌 1호골을 넣은 후 약 6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

현 상황에서는 기회를 많이 받기도 힘들다. 시즌 초반엔 교체 출전으로라도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정확하지 못한 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잔부상까지 당하며 이후 벤치에 앉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