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문여중·이리중 남녀공학 전환

김종구 2021. 3. 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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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효문여중학교와 이리중학교가 내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효문여중과 이리중이 2022년 3월을 목표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 중이다.

7월에는 중학교 학군 고시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3월 효문여중과 이리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전북 전체 중학교 210개교 중 9%인 19개교만 비공학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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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

전북 전주효문여중학교와 이리중학교가 내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효문여중과 이리중이 2022년 3월을 목표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 중이다.

두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발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요구했다.

실제 올해 전주효문여중 학급편성 현황을 보면 2학급 40명으로 지난해 4학급 97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리중도 지난해 5학급 137명에서 올해 4학급 114명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탈의실, 화장실 등 기본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어 학교이름을 변경할 계획이다. 7월에는 중학교 학군 고시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3월 효문여중과 이리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전북 전체 중학교 210개교 중 9%인 19개교만 비공학으로 남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자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추진 과정에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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