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펀드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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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가 가시적 투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과 경영 안전을 위해 조성한 'SGI-GS칼텍스전남바이오케미칼 투자펀드'가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2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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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가 가시적 투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화학, 자동차부품, 융복합산업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5개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펀드는 총 552억원 규모로 34개 기업에 투자 지원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과 경영 안전을 위해 조성한 'SGI-GS칼텍스전남바이오케미칼 투자펀드'가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2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SGI-GS칼텍스전남바이오케미칼 투자펀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이 연계해 2016년 조성한 펀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 GS칼텍스가 각각 출자해 총 157억5000만원을 조성했다.
주요 투자기업은 박셀바이오, 오스틴제약, 씨와이, 수퍼빈이다. 이 중 박셀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에 따라 투자한 원금 15억원을 전액 회수했으며, 20억원의 투자수익도 거두었다.
화순에 본사를 둔 박셀바이오는 전남대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파생돼 2010년 창업한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연구성과와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배택휴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남은 벤처투자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지만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숨어있는 기업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이 제때 투자받아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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