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주식 뭐 사야 해?', 유연석 말만 들으면 돼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경호가 유연석에 대한 신뢰를 말했다.
유튜브 라이프, 스타일 채널 모노튜브는 4일 정경호의 낮과 밤의 일상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도시의 낮과 밤’을 콘셉트로 정경호는 간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캐주얼 슈트, 셔츠, 데님 팬츠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룩을 세련된 느낌으로 보여줬다. 훈훈한 남친 룩과 카리스마 있는 비즈니스 룩을 오가는 스타일 모두 완벽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배우로서의 삶과 일상의 즐거움, 요리와 음식에 대한 생각 등을 전했다.
정경호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가장 고민하느냐는 질문에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라는 고민은 늘 했다. 20대에는, 정경호스러운 게 뭔지를 연기했고, 30대 때는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과정의 연기를 했다면, 마흔엔 조금은 나답지 않은 연기도 해보고 싶고. 그런 것들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절친 케미를 펼친 ‘99즈’ 친구들 중에서 가장 ‘뇌섹’인 멤버를 묻는 질문에 고민없이 유연석을 첫손에 꼽았다. “연석이는 다 알아요. ‘미얀마에서 지금 쿠데타가 왜 일어났어?’ ‘주식 뭐 사야 해?’ ‘여기서는 뭐 먹어 연석아?’ 그러면 그냥 다 알아요. 연석이한테 물어보면 돼요. 물론 약간 허당미는 있어요. 큰 골든리트리버처럼 우당탕탕하는. 그래서 더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정경호는 삶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110%”라고 규정하며 “아침을 만들면서부터 저녁에 뭘 먹을지를 고민하는 편이다. 두 끼를 만들면 하루가 다 간다”고 말했다. 또 ‘소울 푸드’를 묻는 질문에는 “삼겹살인 것 같다. 죽기 전에 마지막 한 끼를 먹는다고 해도 삼겹살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안 된다. 무조건 김치찌개로”라고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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