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 사상 첫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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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지도하고 개강사를 했다고 4일 <노동신문> 이 1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총비서는 3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강습회 개강사를 통해 "이번 강습회는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첫 부문별 회의"라며 "시·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이번 강습회를 품들여 특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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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습회 품들여 특별히 준비했다"
통일부 당국자 "북 정책협의회 연이을 가능성"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지도하고 개강사를 했다고 4일 <노동신문>이 1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3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강습회 개강사를 통해 “이번 강습회는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첫 부문별 회의”라며 “시·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이번 강습회를 품들여 특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당 8차 대회가 전국이 시·군들을 자립적·다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방향들을 밝혀준 것만큼 이제는 모든 것이 책임비서들의 분발력과 역할에 달려 있다”고 독려했다.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는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1월12일 노동당 8차 대회 폐회사에서 “각급 당조직들은 당대회 문헌과 결정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집중학습을 조직하고 그 관철을 위한 토의사업과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지침을 밝혔는데, 이번 강습회는 그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사한 정책협의회가 연이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시·군과 시·군당위원회를 “당정책의 말단 지도단위, 집행단위”이자 “농촌경리와 지방경제를 지도하는 지역적 거점”이며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라고 규정하고, “전국의 균형적 동시 발전을 촉진하는 데서 시·군당 사업을 혁신하는 것이 가지는 의의를 특별히 중시”해 강습회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신문>은 조용원 “당중앙위 조직비서”가 “당의 시·군 강화 노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데 대한 보고”를 했다고 전해, ‘당조직비서=조용원’임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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