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바르사, "랑글레=유로파" 조롱한 세비야에 통쾌한 복수

윤효용 기자 2021. 3.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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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FC가 팀을 조롱했던 세비야에 역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세비야에 0-2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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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FC가 팀을 조롱했던 세비야에 역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세비야에 0-2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이 경기에 앞서 세비야 공식 트위터는 바르셀로나를 도발했던 세비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8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이에 세비야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을 따라가지 못해 유니폼을 손으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사진 속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있는 세비야'으로, 랑글레는 '유로파리그'로 표현했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넘고 결승 진출을 이루기 위해 2골 이상이 필요했다.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12분 뎀벨레의 멋진 중거리 골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오캄포스의 킥을 테어 슈테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1-0으로 탈락 위기에 놓은 바르셀로나를 피케가 구해냈다. 피케는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통합 스코어 2-2로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연장 4분에는 브레이스웨이트가 한 골을 더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3-2로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UCL 16강 1차전 패배 당시 세비야의 조롱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공식 채널은 세비야의 게시물을 리트윗한 뒤 "축구는 존중이다. 좋은 밤 보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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