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선 안되면 메시 떠날거다" 바르셀로나 회장후보의 호언장담 

서정환 2021. 3. 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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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새 회장선거가 오는 8일 열린다.

전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리오넬 메시의 이적건이 터진 뒤 여론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카드는 '친메시' 성향의 후보가 새 회장으로 당선돼 팀을 개혁하는 것뿐이다.

요안 라포르타, 빅터 폰트, 토니 프레이샤 등 여러 회장후보들은 저마다 '내가 당선돼야 메시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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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내가 당선 안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바르셀로나 새 회장선거가 오는 8일 열린다. 전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리오넬 메시의 이적건이 터진 뒤 여론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바르토메우는 지난 2일 경찰조사를 받는 등 퇴임 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메시는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어 어느 팀이든 완전이적이 가능하다. 메시가 이적하면 바르셀로나는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을 수 없다. 팀을 상징하는 메시가 떠나면 성적하락은 물론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카드는 ‘친메시’ 성향의 후보가 새 회장으로 당선돼 팀을 개혁하는 것뿐이다. 요안 라포르타, 빅터 폰트, 토니 프레이샤 등 여러 회장후보들은 저마다 ‘내가 당선돼야 메시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포르타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내가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지 않을 것이다. 난 메시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와 함께 클럽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장담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재정은 파산 직전까지 갔다. 방만한 운영을 한 전임 바르토메우 회장은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라포르타는 “우리는 다른 클럽과 (메시를 두고) 재정적으로 경쟁할 수 없다. 메시는 돈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메시는 그의 선수경력을 가장 수준높은 곳에서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현재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시티 등 다른 리그의 빅클럽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두 팀 모두 메시에게 충분한 주급을 주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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