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사과.."母 눈물에 가슴 찢어져"

이다겸 2021. 3. 4.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사과글을 올렸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SNS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사과글을 올렸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SNS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그는 팬카페에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라며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적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채혈 검사 분석에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SBS 관계자는 김윤상 아나운서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심각한 사안인 만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김 아나운서의 징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trdk0114@mk.co.kr

김윤상 아나운서. 사진l사진l스타투데이DB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