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엄마의 소신+진정성" 김효진, KBS 환경스페셜의 새 얼굴[종합]

안은재 2021. 3.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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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에코 셀럽 김효진이 8년만에 부활한 KBS '환경스페셜'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KBS '환경스페셜'은 1999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방영된 KBS 대표 다큐멘터리로 이번에는 새로운 프리젠터 김효진과 함께 8년만에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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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연예계 대표 에코 셀럽 김효진이 8년만에 부활한 KBS ‘환경스페셜’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4일 오전 11시 KBS2 ‘환경스페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배우 김효진과 이성범, 전인태,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KBS ‘환경스페셜’은 1999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방영된 KBS 대표 다큐멘터리로 이번에는 새로운 프리젠터 김효진과 함께 8년만에 부활을 알렸다.

김효진은 연예계 대표 에코 셀러브리티로서 그 동안 제로 웨이스트, 채식 등을 실천하며 환경과 자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김효진은 배우 유지태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환경스페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효진은 “원래 동물을 좋아했다”면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갔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다 보니 환경이 안 좋아지면서 아이들이 겪게 될 고통이 피부에 더 가깝게 다가왔다. 그러던 중 ‘환경스페셜’MC 출연을 제안받았고 아이들이 좋은 세상에 살게 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환경스페셜’의 프리젠터로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효진은 “내가 평소 하는 일이 아니고 다큐 프로그램이라서 다들 놀랐다. 그러면서도 반응이 좋았다. ‘환경스페셜’이 부활하는 것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얼른 보고 싶다는 얘기도 많았다.”면서 “개인적으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환경 문제가 무겁기도 하고 쉽고 편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성범PD는 “‘환경스페셜’을 8년 만에 부활시켰다. 좋은 MC와 내레이션 해주실 분이 많았는데 아무나 서정할 수 없었다. 환경 이슈에 관심도 있고 잘 알아야 하고 소신도 있고 진정성도 있어야 했다. 가장 주목한 게 두 가지다. 환경 이슈에 자신의 소신이 있는 사람, 진정성이 있는 사람, 그걸 가장 우선 순위를 놓고 여러 사람을 물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시간 논의 끝에 김효진 씨가 유기견에 관심이 많고 목소리도 내면서 기부도 하더라. SNS를 통해 활동도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봤다. 채식도 하는 분이다. 한 달 전, 첫 미팅을 했는데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김효진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김효진은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완전한 재식주의자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단계도 잘 모르겠다.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됐는데 동물이나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줄여보면 어떨까?’ 싶은 게 동기가 됐다. 나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효진은 “사람이니까 완벽할 순 없지만 사람과 동물, 환경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어떤 것 한 가지도 간과할 수 없고, 우리 인간에게, 아이에게 돌아온다. 이제는 관심을 갖고 한 걸음씩 실천 해나가야 할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8년만에 다시 돌아온 ‘환경스페셜’은 4일 오후 8시 30분 K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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