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라 세드윅 "남편이 비키니 왁싱 해줘..응급실 안 간게 기적"

이영민 기자 2021. 3.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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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카이라 세드윅이 남편인 배우 케빈 베이컨에게 비키니 왁싱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드윅은 지난 1월12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COVID-19)로 비키니 왁싱을 받으러 가지 못해서 남편이 집에서 해줬다"고 밝혔다.

세드윅은 "남편에게 '당신이 비키니 왁싱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다'며 소리쳤고, 남편은 '나는 할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당신이 내가 할 줄 안다고 했을 뿐'이라며 발을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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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카이라 세드윅과 케빈 베이컨 부부 /사진=케빈 베이컨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카이라 세드윅이 남편인 배우 케빈 베이컨에게 비키니 왁싱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드윅은 지난 1월12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COVID-19)로 비키니 왁싱을 받으러 가지 못해서 남편이 집에서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손재주가 굉장히 좋아서 요리도 잘하고 물건 수리도 잘 한다"며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온라인에서 비키니 왁싱 키트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드윅은 홈 비키니 왁싱이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앙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응급실에 가지 않은 게 기적이었다"며 굉장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세드윅은 "남편에게 '당신이 비키니 왁싱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다'며 소리쳤고, 남편은 '나는 할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당신이 내가 할 줄 안다고 했을 뿐'이라며 발을 뺐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카이라 세드윅과 케빈 베이컨은 1988년 9월 4일에 결혼해 아들 트래비스와 딸 소지를 두고 살고 있다.

사회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케빈 베이컨은 최근 코로나19를 피해 '집에 있기'(I stay home for) 운동을 펼치고 있다. 'I stay home for' 문구와 함께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뒤 6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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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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