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MC 김효진과 돌아온 '환경스페셜'.. 이성범 PD "시대정신 때문"

박혜원 기자 2021. 3. 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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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이 8년 만에 돌아온다.

 '환경스페셜'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부터 시작해 산, 강, 바다, 습지 등 우리의 산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핵이나 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8년 종영한 '환경스페셜'은 8년 만에 다시 론칭됐다.

 '환경스페셜' 진행은 김효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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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이 MC 김효진과 함께 돌아왔다. /사진=KBS 제공
'환경스페셜'이 8년 만에 돌아온다.

4일 KBS 2TV '환경스페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를 맡은 배우 김효진과 이성범 PD, 전인태 PD, 김가람 PD가 참석해 재론칭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환경스페셜'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부터 시작해 산, 강, 바다, 습지 등 우리의 산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핵이나 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8년 종영한 '환경스페셜'은 8년 만에 다시 론칭됐다. 

이 PD는 '환경스페셜' 부활 이유에 대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해서 쉽게 이뤄지는 건 아니다. 앞으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남길 유산은 무엇인가. 어떤 가치관을 전달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기성세대들이 질문을 던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PD는 "환경문제는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 더 늦기 전에 미래 세대 편에서, 자연의 편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했다"고 덧붙였다. 

'환경스페셜' 진행은 김효진이 맡았다. 김효진은 "예전부터 동물을 좋아해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에도 관심이 갔다"며 "두 아이의 엄마이니 환경이 안 좋아져 아이들이 겪게 될 고통과 심각성이 더 와 닿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MC 제안을 받고 아이들이 좋은 세상에 살 수 있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했던 '환경스페셜'과 2021년의 다큐멘터리는 차별점이 있을까. 이 PD는 "전에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싶어서 1인칭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모놀로그, 브이로그 등을 시도해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구를 바꾸기 위해 우리가 어떤 걸 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캠페인 코너도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스페셜'은 4일 밤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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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su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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